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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은 몸에 좋다? ‘이런’ 경우 주의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으로, 이는 소금 약 5g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러나 2022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213.3mg으로, 권장량의 약 1.6배정도 높은 실정이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과 비만 등 질환이 유발될 수 있고, 소화기를 자극해 위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렇게 나트륨의 과잉 섭취를 막기 위한 식단이 바로 저염식이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건강에 여러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줄이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염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와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각각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섭취하는 나트륨이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저염식이 권장되는 경우는?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저염식은 1회 제공량당 나트륨을 140mg 이하로 섭취하는 나트륨 제한식을 의미한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간을 적게 하고, 소금이나 간장 등 짠맛을 내는 재료를 레몬이나 강황, 생강 등 다른 천연 조미료로 대체하면 저염식 식단을 만들 수 있다.1. 고혈압 환자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나트륨은 체내에서 삼투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때,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혈액 내로 물을 더 많이 끌어들이는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혈액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이 받는 압력도 평상시보다 높아지고,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라면 저염식단을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2. 비만비만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나트륨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나트륨은 위의 운동 속도를 높여 음식이 빨리 소화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금세 허기를 느끼게 되면서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되고, 섭취하는 열량도 늘어날 수 있다. 또 과도하게 섭취한 열량은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체지방, 체중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3. 만성 신부전 환자 및 고령자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뼈와 신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내에 과잉된 나트륨은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붙잡아두기 때문에, 부종이 발생하고 혈압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때 소변을 통해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체내의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배출되는 칼슘이 결정을 형성하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고, 뼈의 칼슘이 줄어들면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뼈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나 만성 신부전 등으로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저염식을 먹는 것이 좋다.저염식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1. 심장질환자심부전, 조기수축 등의 심장질환이 있다면 나트륨을 권장량만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체내로 흡수된 나트륨은 혈액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저염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줄어들게 되면, 혈액량이 줄어들어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게 되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전신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 빈혈 환자빈혈 환자에게도 저염식은 권장되지 않는 식사법이다. 빈혈이 있다면 체내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체내 나트륨 농도 저하로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빈혈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줄어드는 경우에는 혈액 내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영양성 빈혈’이나 ‘저나트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라면 나트륨을 일일 권장량인 2,000mg만큼은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3. 격한 운동 후이 밖에도 격한 운동으로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땀으로 배출했다면 나트륨을 적당히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근육의 이완과 수축, 체액 조절, 신진대사 작용 등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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